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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1 11:38 조회1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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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는 한화 신인 강재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한화는 올 시즌 총 58명의 서로 다른 선수가 1군에 등록됐다. 최하위로 처지면서 한용덕 감독이 사퇴했고, 그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이 많이 올라와 1군을 경험했다.

혼란스러운 감이 있었던 것도, 모든 어린 선수들이 잘한 것도 아니지만 그 와중에 희망도 보인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올해 2차 4라운드(전체 38순위) 지명을 받은 사이드암 강재민(23)이 대표적이다. 공이 빠르지는 않은데 이 신인 투수의 기는 상대 타자들을 누르는 느낌이 있다. 첫 6경기 성적은 말 그대로 강렬했다.

6월 10일 롯데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강재민은 6월 28일 다시 1군에 등록된 뒤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7월 9일 대전 롯데전까지 6경기에서 단 1실점도 하지 않는 등 위력적인 구위를 이어 가고 있다. 6경기에서 7⅔이닝을 던지며 피안타율 0.083, 이닝당출루허용수(WHIP) 0.52를 기록 중이다.파워볼

아직 표본이 적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투구 내용은 인상적이다. 사실 그렇게 빠른 구속은 가진 선수는 아니다. 포심패스트볼 평균구속은 140.6㎞로 사이드암끼리 비교해도 평범한 수준이다. 하지만 체감 구속은 그 이상이다. 여기에 제구가 뒷받침되는 공격적인 승부, 그리고 변화구(슬라이더·커브)의 움직임 또한 좋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도 강재민의 호투에 즐거워했다. 최 감독대행은 10일 대전 SK전에 앞서 “캠프 때는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선발로 준비를 했다. 캠프 이후 다시 불펜에서 준비를했는데 제구가 워낙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단 제구가 되기 때문에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빠르지 않은 구속에도 불구하고 많은 탈삼진을 기록할 수 있는 원동력도 제구다. 움직임이좋은 공이 상대 타자들의 바깥쪽 구석구석을 찌른다. 물론 앞으로 수치는 낮아지겠으나 현재 탈삼진 비율이 무려 46.2%, 9이닝당 탈삼진 개수가 14.09개에 이른다. 위기 상황에서는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한데 배짱과 구위, 제구 모두에서 기대치를 키워가고 있다. 이런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한다면 자연히 홀드와 같은 기록도 쌓일 것이고, 그렇다면 신인왕 후보에도 명함을 내밀 수 있다.

감독대행 체제에서 올해보다 내년을 보고 있는 한화다. 팀을 이끌어가는 것은 주축 베테랑 선수들이지만, 이들과 함께 출전하는 젊고 어린 선수들이 요소요소에서 활약하면 팀 전체적으로 더 좋은 경험이 쌓인다. 강재민을 비롯, 어린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수록 팀이 건강해진다는 증거다.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10일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마련돼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 기관장(葬)으로 5일간 치르는데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하루만에 33만명 넘게 동의했다.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는 청원이 올라와 11일 오전 7시23분 기준 33만33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 청원은 지난 9일 서울시가 고 박원순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겠다고 발표한 뒤 올라왔다.

청원인은 "박원순씨가 사망하는 바람에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하지 못한 채 종결되었지만 그렇다고 그게 떳떳한 죽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나"며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에 이른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언론에서 국민이 지켜봐야 하나"고 지적했다.

이어 "대체 국민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 건가.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지난 9일 "고인은 현재 서울대병원에 안치됐다"며 "장례는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기로 했고 5일장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발인은 13일로 예정됐다.

서울특별시장은 정부 의전편람에 분류된 장례절차 중 기관장에 해당한다. 정부 의전편람에는 국가장 외에 공식적인 장례절차로 정부장과 국회장, 기관장 등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9일 새벽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최근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는 청원이 올라와 11일 오전 7시23분 기준 33만33명의 동의를 받았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김남이 기자] [편집자주] 코로나19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는 'K-방역'의 한 축을 담당했던 공적마스크 제도가 11일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국내 마스크 수급 안정화와 코로나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했지만 도입 초기에는 혼란도 많았다. 지난 몇개월간 우리 국민들과 함께 호흡했던 공적마스크 제도의 공과 과, 시사점 등을 살펴봤다.동행복권파워볼

[[MT리포트- 아듀! 공적마스크]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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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3바퀴 반'

지난 3월부터 정부가 공급한 공적마스크는 9억5195만장. 일렬로 붙이면 지구를 3바퀴 반 이상(15만2254km) 돌 수 있는 거리다. 가로, 세로 각 16cm의 넓이로 계산하면 축구장 3411개를 가득 채울 수 있다.

‘코로나 19’ 확산 후 마스크 대란이 일자 정부는 과감하게 지난 3월 9일부터 마스크 수출 금지, 1인당 구매제한(5부제)을 도입했다. ‘공적마스크’ 도입 후 여러 비판이 일었지만 공적공급제도 종료를 앞 둔 지금 정부의 방침이 ‘코로나19’ 방역에 큰 역할을 한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김탁 순쳔향대 감염내과 교수는 "마스크 착용은 가장 중요한 방역 조치인데 초반에 시장 기능에만 맡기는 것은 공급이 안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부의 적절한 개입이 필요했다"며 "공적마스크는 이런 역할을 충실히 해줘서 방역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마스크 대란에…정부, 수출 금지·'5부제' 극약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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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된 지난 3월 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총 7억727만장의 마스크가 국민을 대상으로 공급됐다. 학교, 의료기관 등 공공기관에 제공된 마스크까지 더하면 공적마스크는 총 9억5195만장이 풀렸다.

‘코로나19’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사회 곳곳에서 ‘마스크 대란’이 일었다. 마스크를 구할 수가 없어 마트에 새벽부터 줄을 선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마스크 판매를 빙자한 사기 사건도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마스크의 수출을 중단하고, 사실상 생산된 모든 마스크를 정부가 구매해 국민에게 공급하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내놨다. 핵심은 일주일에 국민 1명에게 마스크를 2장만 공급한다는 ‘마스크 5부제’였다.

일부에서는 사실상 마스크 배급제라며 자유시장 체제에 반한다는 비판을 내놨다. 또 약국에 가중되는 업무량, 1장당 1500원이라는 비싼 가격 등이 문제가 됐다. 실제 마스크 5부제 도입 직후 약국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은 변함이 없었다.

마스크 주간 생산량 6552만장에서 1억장으로...비말차단 마스크 개발·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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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생산량 증대되면서 수급 상황은 빠르게 안정화됐다. 2월 넷째 주 6552만장(1주일 기준)이었던 국내 생산량은 한 달 뒤인 3월 넷째 주 7963만장으로 21.5% 늘었다. 꾸준히 늘어난 생산량은 6월 중순 주간 생산량 1억장을 넘어섰다.

수요도 꾸준히 안정화가 됐다. 3월 둘째 주 3583만장이었던 수요(공공기관 수요 제외)는 4월 넷째 주 2959만장으로 17.4% 줄었다. 정부는 수급이 안정되면 1인 구매량을 4월 27일 3장으로, 6월 18일 10장으로 늘렸다.

특히 비말차단용 마스크 개발과 생산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됐다. 6월부터 생산이 시작된 비말차단용마스크는 7월 첫 주 생산량이 3474만장으로 늘었다.

수요와 공급이 맞아 떨어지자 마스크 가격도 떨어졌다. 2월 말 오프라인 시장에서 평균 2751원이었던 KF94 보건용 마스크 가격은 3월 들어서며 약 1800원 떨어졌다. 온라인 가격은 2월 말 평균 4221원에서 현재 2100원으로 떨어졌다.
12일부터 마스크 자유 시대...정부, 1.5억장 비축 "비상 상황시 다시 공적 개입"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7월 11일자로 마스크 공적공급제도를 종료한다"며 "12일부터는 약국, 마트,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처장은 "정부를 믿고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해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스크는 이제 ‘공적 공급’에서 ‘시장 공급’ 체계로 바뀐다. 시장이 스스로 가격을 결정한다. 다양한 마스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수출 허용량이 당일 생산량의 30%에서 ‘월별 총량제’(월 평균 생산량의 50%)로 바뀐다. 외교부는 이미 국산 마스크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다. 외교부는 고성능 마스크를 원하는 일부 국가에서 국산 마스크가 경쟁력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렇다고 정부가 마스크 수급에서 완전히 손을 놓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마스크 가격과 품절률 등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공정 거래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스크 공급이 다시 불안정해질 상황을 대비해 1억5000만장을 비축했고, 상황 발생시 바로 다시 공적개입을 실시할 것"이라며 "계속 모니터링하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

[OSEN=광주, 최규한 기자]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오른 KIA 투수 정해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광주, 최규한 기자]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오른 KIA 투수 정해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고졸루키 정해영(19)이 승리의 복덩이가 되고 있다.

정해영은 지난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대타 최원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9-8로 승리했고, 정해영은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2승, 모두 구원승으로 따냈다.

8-8로 팽팽한 연장 10회초 KIA 투수가 바뀌었다. 신임 마무리 투수 전상현이 9회 1이닝만 던지고 등판을 마쳤다. 대신 고졸 루키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지는 경기가 아닌 시점에서 첫 등판이었다. 고졸 신인이 키움의 강타선을 잘 버틸 수 있을지 관심이었다.

기우에 불과했다. 전병우를 1루 뜬공으로 잡고, 박준태는 2루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전 타석까지 4안타 1볼넷의 맹타를 휘둘렀던 광주일고 선배 서건창을 상대로 4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146km짜리 직구를 찔러넣었고 서건창도 힘찬 스윙을 했지만 바람 소리만 냈다. 단 8구만에 이닝을 마쳤다.

11회도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동점 투런포를 터트린 김하성도 직구를 과감하게 뿌려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정후에게는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정후의 도루를 포수 백용환이 저지했다. 셋포지션에서 빠른 슬라이드 스텝과 견제도 돋보였다. 마지막 타자 김주형은 3루수 직선타구로 잡아냈다.

2이닝동안 20개의 볼을 전력으로 투구했다. 과감한 직구 승부로 키움의 간판타자들을 잡아내는 솜씨를 보였다. 고졸신인답지 않는 배짱이었다. 볼넷도 없었다. 차분하고 안정된 투구였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잘 던지고 있다. 보다 기회를 주겠다"고 밝힌 이유를 구위로 설명했다.

정해영은 지난 1일 한화와의 광주경기에 1-3으로 뒤진 9회 등판해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9회말 역전에 성공해 데뷔전에서 승리를 안았다. 이날도 5점차로 앞선 경기를 동점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였다. 루키 정해영이 압권의 투구로 팀을 구원했다. KIA는 문경찬의 이탈로 빚어진 불펜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옵션카드를 하나 얻었다.

경기후 정해영은 "앞선 경기(8일 KT전)에서 스트라이크 잡으러 밋밋한 볼을 던지다 홈런(장성우)을 맞았다. (서재응 투수코치가) '초구부터 승부를 해라. 전력으로 던지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모든 공을 전력 투구를 했다. 결과가 잘 나왔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데뷔전에서는 얼떨결하게 1승을 했다. 오늘은 야구를 한 이래 가장 긴장했다. 키움의 강타선을 상대로 이런 경기를 버티고 승리를 따내 다행이고 기쁘다. 1군 경기를 하고 있는 것이 신기하고 영광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약속했다
[OSEN=광주, 최규한 기자]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오른 KIA 투수 정해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광주, 최규한 기자]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오른 KIA 투수 정해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고졸루키 정해영(19)이 승리의 복덩이가 되고 있다.

정해영은 지난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대타 최원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9-8로 승리했고, 정해영은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2승, 모두 구원승으로 따냈다.

8-8로 팽팽한 연장 10회초 KIA 투수가 바뀌었다. 신임 마무리 투수 전상현이 9회 1이닝만 던지고 등판을 마쳤다. 대신 고졸 루키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지는 경기가 아닌 시점에서 첫 등판이었다. 고졸 신인이 키움의 강타선을 잘 버틸 수 있을지 관심이었다.

기우에 불과했다. 전병우를 1루 뜬공으로 잡고, 박준태는 2루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전 타석까지 4안타 1볼넷의 맹타를 휘둘렀던 광주일고 선배 서건창을 상대로 4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146km짜리 직구를 찔러넣었고 서건창도 힘찬 스윙을 했지만 바람 소리만 냈다. 단 8구만에 이닝을 마쳤다.

11회도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동점 투런포를 터트린 김하성도 직구를 과감하게 뿌려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정후에게는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정후의 도루를 포수 백용환이 저지했다. 셋포지션에서 빠른 슬라이드 스텝과 견제도 돋보였다. 마지막 타자 김주형은 3루수 직선타구로 잡아냈다.

2이닝동안 20개의 볼을 전력으로 투구했다. 과감한 직구 승부로 키움의 간판타자들을 잡아내는 솜씨를 보였다. 고졸신인답지 않는 배짱이었다. 볼넷도 없었다. 차분하고 안정된 투구였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잘 던지고 있다. 보다 기회를 주겠다"고 밝힌 이유를 구위로 설명했다.

정해영은 지난 1일 한화와의 광주경기에 1-3으로 뒤진 9회 등판해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9회말 역전에 성공해 데뷔전에서 승리를 안았다. 이날도 5점차로 앞선 경기를 동점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였다. 루키 정해영이 압권의 투구로 팀을 구원했다. KIA는 문경찬의 이탈로 빚어진 불펜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옵션카드를 하나 얻었다.

경기후 정해영은 "앞선 경기(8일 KT전)에서 스트라이크 잡으러 밋밋한 볼을 던지다 홈런(장성우)을 맞았다. (서재응 투수코치가) '초구부터 승부를 해라. 전력으로 던지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모든 공을 전력 투구를 했다. 결과가 잘 나왔다"며 활짝 웃었다. 파워볼사이트

이어 "데뷔전에서는 얼떨결하게 1승을 했다. 오늘은 야구를 한 이래 가장 긴장했다. 키움의 강타선을 상대로 이런 경기를 버티고 승리를 따내 다행이고 기쁘다. 1군 경기를 하고 있는 것이 신기하고 영광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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