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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25 18:38 조회1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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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네트웍스와 총판 계약…보안 서비스에 탑재해 제공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딥러닝 기반 사이버 보안기업 딥인스팅크트가 국내 총판사로 파고네트웍스를 선정하며 한국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파고네트웍스는 딥인스팅크트의 한국 총판으로서 파트너·고객에게 보안 서비스를 공동 제공한다고 25일 발표했다.파워볼

특히 파고네트웍스는 딥인스팅크트의 딥러닝 단말보안 솔루션을 자사 '파고 딥액트 매니지드 탐지·대응 서비스'에 추가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지=파고네트웍스]


딥인스팅크트는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위협, 파일·파일리스 기반 위협, 랜섬웨어 등 각종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을 실시간으로 예측·방어하는 사명과 동일한 이름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권영목 파고네트웍스 대표는 "기업 고객의 사용자 단말, 재택·원격근무 단말, 판매시점 정보관리(POS) 시스템, 모바일과 서버 시장을 타깃할 예정"이라며 "기업·기관들이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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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M16팹에 EUV 노광기 구축
M14 팹서도 장비 업그레이드 진행
신공장 본격 가동 전 시험생산 채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전경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극자외선(EUV)을 이용한 차세대 D램 양산 준비에 착수했다. 이천 반도체 공장에 EUV 라인 구축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D램 공장 내에 EUV 라인 구축을 시작했다. 기존 설비를 이관하고 EUV 공정에 맞는 신규 장비를 들여오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M14 팹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중이며,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는 M16에 EUV 노광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M14와 M16을 동시에 준비하는 건 EUV 노광기가 M14와 M16에서 병행 사용될 계획이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M16에 EUV 노광기를 설치하지만 팹 간 연결로 M14에서도 EUV를 적용한 D램을 생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공장에서 차세대 메모리를 생산하기 전,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기존 팹에서 칩을 만들어보는 작업을 선행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EUV는 기존 불화아르곤(ArF) 광원보다 파장이 14분의 1 정도 짧아, 반도체에 미세 회로 패턴을 구현할 때 유리하다. 복잡한 공정수를 줄일 수 있어 반도체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EUV 노광기<사진=ASML>

이런 EUV의 기술적 장점에 SK하이닉스는 차세대 D램인 '4세대 10나노급(1a) D램' 양산에 EUV 공정 적용을 추진했는데 구체적인 장비 이설과 도입 계획을 확정, 추진함에 따라 EUV D램 생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초부터 사내에 EUV TF를 조직해 EUV를 활용한 D램 공정 기술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회사는 차세대 전략 제품이 될 1a D램에서 미세 공정이 반드시 필요한 1개 레이어에 EUV 기술 적용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의 1a D램 공정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오른 것으로 안다”며 “칩 디자인 뿐 아니라 EUV 관련 소재·부품·장비 전반으로 자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EUV D램 양산을 준비하고 있지만 구체적 생산 계획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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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로 빚 독촉을 받자 일가족을 살해하고 살아남은 40대 가장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부장 박연욱)는 25일 어머니와 자식을 살해한 혐의(존속살해·살인 등)로 기소된 A(4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A씨는 부인(45)과 함께 지난 4월 4일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67)와 아들(7)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어머니와 아들을 살해한 뒤 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제지하지 않은 혐의(자살방조)도 받았다.

부동산업체를 운영하는 부인이 30억원의 빚을 지고 채권자들의 독촉에 시달리게 되자 부부는 모친과 아들을 살해하고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기로 공모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을 담당했던 대구지법 재판부는 “생명을 침해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점, 가족 모두를 잃고 혼자 살아남아 평생을 죄책감과 회한 속에 살아가게 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지난 9월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어머니를 살해하고 자식의 생명을 빼앗는 등 살인 행위에 대해 무겁게 처벌해야 하고, 범행 경위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량은 가볍다”면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내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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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기 아깝고 세금도 부담
서울 첫 2만건 돌파 눈앞

서울 서초구 일대 아파트 단지/서울경제DB

[서울경제] 각종 규제로 정부가 다주택자를 옥죄는 가운데 올해 주택 증여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파워볼사이트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10월 전국 주택 증여 건수는 11만 9,249건으로 지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18년 11만 1,864건으로, 올해가 아직 2개월이나 남아 있는 상황에서 연간 기준으로 최다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이다.

10월까지 증여 주택 중 아파트는 7만 2,349건으로 역시 2018년 기록한 연간 기록(6만 5,438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아파트 증여는 이 기간 동안 1만 9,108건으로 처음으로 연간 2만 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발생한 아파트 증여 건수(5,726건)는 서울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이처럼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증여가 늘어나는 것은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여전히 크고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다주택자의 최고 양도세율은 현행 62%에서 내년 6월부터는 72%로 더 높아진다.

박합수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다주택자의 대부분은 알짜 아파트를 팔기 아까워하고 양도세에 대한 부담도 크게 갖는다”면서 “팔면 다시는 못 산다는 생각에 가급적 물려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다주택자의 증여가 늘어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전문가는 “규제로 파느니 물려주자는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증여 건수가 줄어도 증여 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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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퇴직 기념 서울-부산 자전거 국토 종주 프롤로그] '회사의 시간'을 돌려받았다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지난 10월 30일 정년퇴직했다. 퇴직하면 무지갯빛 세상 만 있는 것이 아님을 잘 안다. 회사 조직을 떠나서 홀로의 시간을 어떻게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가늠해보았다. 퇴직은 또다른 시작을 의미하기도하므로 그 새로운 삶을 서울서 부산까지 자전거국토종주로 시작하기로 계획했다. 하루에 약 60여km쯤을 달리는 여정을 함께 나눈다. <기자말>

[강복자 기자]


▲ 정년퇴직 축하편지들을 읽자니 마음이 촉촉해졌다. 정년. 평균수명이 늘어난 지금, 정년퇴직을 인생의 유효기간이 다한 것으로 여길 수는 없는 입장이다. 새로운 쓸모를 찾아야 하지만 '조금 더 느슨하게', '세월의 제 속도'를 타고 가는 여백은 고려할 예정이다. 직장의 후배들도, 가족들도 나의 퇴직을 축하했다. 그 축하의 의미를 되새겨보았다. 그동안 달려온 시간에 대한 감사이기도 하니 축하할 일이기도 하지만 다시 돌아볼 틈을 주고 살아보지 않은 삶을 살 기회에 대한 축하이기도 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 새로운 삶이 나를 어떤 시험에 들게 할지, 어떤 기쁨과 보람을 줄지 참 궁금하다.
ⓒ 강복자

정년, 이날이 영원히 올 것 같지 않았다.

나는 노동이 세상의 이치를 배우는 방법이고, 살아 있음을 입증하는 존재의 방식이며, 보람을 통해 내 존엄을 지키는 일이라고 여겼다. 내 삶을 가치롭게 만드는 소중한 방법, 이 생각으로 집에서 직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다행인 것은 육신이 대부분의 근로를 견딜 만큼 건강했다.

35년 전쯤 오랫동안 정분을 이어오던 지금의 남편이 결혼을 망설일 때, 그 이유를 물었다. "가정을 꾸릴 만한 돈을 벌 자신이 없다"라고 했다. 나는 그 말에 조금도 망설임 없이 답했었다. "그 이유라면 문제없다. 돈을 버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내가 노동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 때문이었다.

정년은 내 존재의 가치라고 여긴 것을 '이제 그만 하라'고 말하는 것 같다. 하지만 다시 곱씹어본다.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정년'. 지금도 이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한다. 나의 정년은 이 직장에서 노동을 양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삶은 계속될 것이고 나는 다른 형태의 노동을 이어갈 것이다.

정년 전과 후의 차이는 단 한 가지


▲ ?회사의 퇴임식에서 꽃다발을 받으며 기쁨보다 두려움이 먼저 뇌리를 스쳤다. 이제부터는 회사 직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워야 한다. 그리고 개인으로 세상을 헤쳐나가야 한다. 때로는 방파제 없이 파도를 감당하는 일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파도로 서핑을 즐길 것이다.
ⓒ 강복자


우주의 시간은 나의 정년을 조금도 고려하지 않는다. 그 연속된 시간을 단속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내 자신이다. 나에게 있어 정년 전과 후의 차이는 단 한 가지일 뿐이다. 하루의 내 시간 중 회사에서 8시간의 지분을 가졌다. 이제부터 그 지분을 돌려받아 24시간 내가 운용한다는 것이다.

내 정년 후의 노동은 이런 형태가 될 것이다.

1. 서울-부산 국토종단 자전거 여행
2. 섬 살기
3. 산 살기
4. 사찰 기행 및 스님과의 차담
5. 수행 및 명상
6. 아들과 영국 및 유럽 살기
7. 민화 열공과 민화 해외소개
8. 남편과 세계탐험
9. 프리랜서 근로 및 봉사

이 계획들은 순차적으로, 혹은 동시에 이루어지는 일이 될 것이다. 이 중에는 몇 년 전부터 해오던 개인적인 일도 있었으므로 사실 새로운 것은 반도 되지 않는다. 이렇듯 별다른 게 아닌 것을 열거하고 꼽아본 것은 나의 24시간에 대한 관리 책임 때문이다.

돌려받은 시간이 8시간이라지만 전후를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업무를 준비하는 시간과 출·퇴근 시간을 합하면 12시간이 훌쩍 넘는다. 간간이 있었던 업무시간 외 근무까지 합하면 그 이상의 시간이다. 내 하루의 반을 돌려받은 셈이다.

갑자기 많아진 시간들 앞에 나태해지지는 않을까를 염려했다. 사람의 속성이 풍족해지면 헤프게 쓴다는데 혹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붙들어 매기 위함이다. 확실한 것은 이 일들의 정년은 내 죽음이 될 것이다.


▲ 세 아이들과 남편의 퇴직 축하 편지. 맏딸이 어린 눈으로 보았던 나의 출근을 상기시켰다. "내가 요만큼 어릴 적 엄마가 화장실 거울 앞에서 정장을 하고 긴 머리를 돌돌 말아 핀을 탁! 꽂고 출근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엄마 멋있다~ 하고 그 모습에 감탄하곤 했는데 제가 서른 중반이 되니 그 모습이 단지 멋지다,라고만 느낄 순 없는 순간이라는 걸 이제는 압니다요."
ⓒ 강복자


돌이켜보면 감사함뿐이다. 직장이라는 조직 속에서 나의 역할이 있었다는 것이, 힘든 순간과 다급한 순간들을 직장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그리고 그 결과 부모와 남편의 어깨를 조금 가볍게 할 수 있었고, 아이들이 자신의 날개를 갖게 되기까지 육추를 할 수 있었음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정년퇴임식이 끝나고 잠시 슬픔이 밀려왔다. 그것은 정년이 늙음에 더 가깝고 죽음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속성도 아울러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찰나였다.

내게 근로는 보람이었지만, 분명 아쉬운 점이 있었다. 배우고 싶은 것을 미루어야 할 수밖에 없었던 것, 만나고 싶은 사람의 형편에 내가 시간을 맞출 수 없었던 것이 그러하다. 이제 내 시간의 주인은 나고, 내 팔은 온전히 내가 흔들 것이다.파워볼엔트리

자연의 속도로 자연에 순응하는 삶이 될 수 있음에 설렌다. 여명에 일어나 기도하고 내 마음속을 깊이깊이 들여다볼 것이다. 그리고 다이아몬드같이 반짝이는 시간 속으로 나의 하루하루를 던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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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모티프원의 블로그 www.travelog.co.kr 에도 함게 포스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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