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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01 14:56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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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무려 32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중해에 위치한 무인도에서 나홀로 살아온 ‘진짜 자연인’이 결국 은둔의 삶을 끝내게 됐다. 최근 CNN 등 외신은 이탈리아의 '로빈슨 크루소'라는 별명을 지닌 마우로 모란디(82) 할아버지가 결국 싸움을 포기하고 라 마달레나 섬에 있는 작은 아파트로 이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FX시티

그가 30여 년이 넘는 세월을 홀로 살아온 장소는 이탈리아 서쪽 해상 마달레나제도에 위치한 부델리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섬이다. 1989년 처음 이곳에 정착했으니 올해로 벌써 32년 째 ‘자연인’으로 살아왔던 셈이다. 그의 일과는 먹고 자는 것 외에 딱히 특별할 것은 없다. 다만 몇년 전 부터 아름다운 섬의 풍광을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올려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사연의 시작은 3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딸을 낳아 가정을 일군 모란디는 그러나 사람과 도시에 환멸을 느끼고 결국 현실의 생활을 모두 정리한다. 모란디는 “어린시절부터 나는 세상에 불만이 많은 반항아였다”면서 “9살에 집이 싫어 처음으로 가출을 했을 정도”며 회상했다. 결국 새로운 삶을 꿈꾸며 그가 떠나려 한 곳은 태평양 중남부에 수많은 섬이 있는 폴리네시아였다. 이렇게 배를 타고 폴리네시아를 향해 출발했지만 얼마 못가 폭풍우를 만나며 떠밀려온 곳이 바로 지금까지 그가 살아왔던 부델리 섬이다. 당시 부델리 섬은 개인 사유지로 놀랍게도 이곳에는 은퇴를 앞둔 관리인 한 명이 홀로 살고있었다.

모란디는 하늘의 뜻인지 이때부터 관리인의 뒤를 이어 홀로 살게됐다. 이렇게 그는 섬에서 ‘나홀로 삼시세끼’를 시작했고 오랜시간 품어온 세상에 가졌던 불만과 분노는 점차 눈녹듯 사라져 인상도 온화하게 변했다. 매일 아침 장미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에서 홀로 아침을 시작하는 그의 삶은 그러나 지난 2016년 처음 위기를 맞았다. 당시 이탈리아 정부가 부델리섬을 국립공원화하면서 졸지에 불법 점유자가 되며 쫒겨날 위기에 놓인 것이다. 이렇듯 위기에 처한 그의 삶을 구해준 것은 역설적으로 자신이 그토록 싫어했던 세상 사람들이었다. 수만 명의 시민들이 모란디를 그대로 섬에 살게해달라고 청원한 것이다.

이렇게 모란디는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이어가는듯 했으나 지난해 이탈리아 당국은 다시 섬을 새단장한다는 이유로 그에게 섬을 나가라고 명령했다. 모란디는 "결국 싸움을 포기했다. 32년 만에 떠나게 돼 슬프다”면서 “이번에는 진짜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 시 외곽에 살 계획으로 혼자서 지낼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내 삶은 여전히 바다를 바라보며 살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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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이틀 만에 또다시 영봉패의 수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LG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0-4로 졌다.

LG는 이날 주장 김현수(33)만 홀로 3안타로 분전했을 뿐 타선이 삼성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21)에게 압도당했고 최지광(23), 오승환(39) 등 필승조에게 막혔다.


LG 트윈스 오지환(왼쪽)이 29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회말 삼진을 당한 뒤 주심에게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어필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LG의 타선 침묵은 비단 이 경기만은 아니다. 지난 2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투수들이 제 몫을 했음에도 안방에서 영봉패를 당한 바 있다.

개막 첫 한 달 동안 팀 타율 0.228, 득점(86), 타점(83)에서 독보적인 꼴찌를 기록하며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득점권 타율은 0.189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할대에 그치고 있다.

1일 현재 13승 10패로 1위 삼성에 반 경기 차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있지만 타자들은 크게 기여한 부분이 없다. 팀 평균자책점 3.57로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했던 마운드의 힘으로 지난 4월을 버텼다고 봐도 무방하다.

톱타자 홍창기(29)가 타율 0.314 1홈런 11타점, 김현수가 타율 0.293 4홈런 19타점, 주전 2루수 정주현(32)이 타율 0.286 1홈런 4타점으로 분전하고 있지만 오지환(31), 김민성(33), 이형종(31), 이천웅(33) 등은 1할대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빈약한 득점력을 축구에 빗대어 ‘FC 트윈스’라는 조롱이 나올 정도로 LG 타선은 상대 투수들에게 전혀 위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팀 타율 0.277, OPS 0.777로 리그 4위의 수치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타자들의 타격감이 뚝 떨어진 게 더 도드라진다.

타선 부진의 원인으로는 국내 스프링캠프 진행 여파로 인한 실전 훈련 부족, 인플레이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는 BABIP이 0.256으로 가장 낮은 등 불운이 겹친 결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훈련 조건은 10개 구단이 크게 다르지 않았고 운의 영역으로만 타격 침체를 설명하기에는 적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다른 팀들이 서서히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LG의 올해 목표는 27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명확하다. 선발, 불펜이 모두 탄탄해 장기 레이스를 버텨낼 힘은 충분하다. 하지만 타선 부진이 계속 이어진다면 투수들의 어깨로만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다. 타자들의 반등 없이는 전반기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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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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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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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탄탄한 구릿빛 몸매를 뽐냈다.

1일 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도 가볍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정색 브라톱과 카키색 팬츠를 입은 가희가 거울을 향해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챙 넓은 모자와 후프 이어링을 한 가희는 펜던터 목걸이를 착용하고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특히 가희는 건강한 구릿빛 피부와 선명한 복근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가희는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 양준무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 두고 있다. 가희는 현재 발리에서 생활 중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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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 시즌 첫 등판에서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다소 고전했다. 시즌 첫 등판이기는 했지만 분명 좋은 투구 내용은 아니었다.하나파워볼


그런데 보름여 뒤 만난 30일 경기, 같은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안타 7개를 맞기는 했지만 사실 타구 속도가 느린, 코스가 좋은 빗맞은 안타도 제법 있었다.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했고, 3회 리얼무토에게 맞은 적시 2루타를 제외하면 상대 예봉을 꺾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기도 했다.


물론 보름 사이 김광현의 컨디션이 올라온 것이 확 달라진 주요 원인이다. 당시보다 포심패스트볼 구속이 1~2㎞ 정도 올라왔다. 이날 김광현은 1회부터 90마일(145㎞)의 공을 꾸준하게 던졌다. 슬라이더의 각도 당시보다는 날카로웠다. 그러나 경기장 환경도 무시할 수 없었던 요인임에는 분명하다. 낯선 시티즌스뱅크파크보다는, 편한 부시스타디움이 더 좋았다.


실제 김광현은 홈에서는 거의 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인 지난해부터 이어진 강세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타 구장에 비해 홈런이 덜 나오는 구장이기는 하지만, 김광현이 확실히 편하게 던진다는 것을 여러 각도에서 느낄 수 있다. 성적에서도 드러난다.


김광현은 지난해부터 30일까지 홈에서 총 6경기, 28⅔이닝을 소화했다. 이 6경기에서 김광현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3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26에 불과하다.


지난해부터 같은 기간 홈에서 25이닝 이상을 던진 선발투수를 기준으로 할 때, 홈 평균자책점은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다. 2위는 크리스티안 하비에르(휴스턴)로 1.37, 3위는 지난해 팀 동료였던 오스틴 곰버(콜로라도)로 1.42다. 리그 최고 투수인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은 1.50,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셰인 비버(클리블랜드)도 1.78로 잘 던졌지만 김광현의 기록이 조금 더 좋다.


평균자책점 1.26은 지난해 첫 등판(불펜 출전)이 포함된 것이다. 선발로만 따지면 통산 홈 평균자책점은 0.98까지 떨어진다.


김광현은 지난해 8월 23일 신시내티전에서 6이닝 무실점, 8월 28일 피츠버그전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 그리고 9월 25일 밀워키전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올해도 두 차례의 홈 경기 등판에서 10⅔이닝을 던지며 2실점만 허용했다. 홈에서는 자신감을 가질 법한 표본이 쌓여가고 있다.


김광현은 2000년 이후 홈에서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의 7번째 투수이기도 하다. 애덤 웨인라이트, 마일스 마이콜라스, 랜스 린, 하이메 가르시아, 크리스 카펜터, 제프 수판, 그리고 김광현만이 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어차피 투수들은 시즌의 절반 정도를 홈에서 치른다. 홈에서 강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든 나쁠 게 없다. 세인트루이스도 재계약을 진지하게 고려할 만하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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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배우 윤여정.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배우 윤여정. AP 연합뉴스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씨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여느 때보다 다양한 배경의 수상자를 배출해낸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향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가 오히려 ‘조롱 섞인 동정’의 시선을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그 이틀 전 개최된 올해 오스카상 시상식에 대해 “유사 이래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면서 “정치적 올바름에 집착하느라 지루해진 동시에 할리우드 엘리트들이 공화당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정치적 올바름’에 집착했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한 것은 주요 부문 수상자들 다수가 비백인인 점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윤여정씨가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감독상과 작품상의 영예도 중국 국적의 여성 감독인 클로이 자오가 연출한 영화 ‘노매드랜드’가 가져갔다. 그밖에 남우조연상도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흑인 배우 대니얼 칼루야가 수상했다.

물론 남녀주연상은 각각 ‘더 파더’의 앤서니 홉킨스와 ‘노매드랜드’의 프란시스 맥도먼드 등 백인 배우가 수상했는데, 이와 별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때에도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할리우드와 노골적으로 불화를 빚어왔다.

그러나 이같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명은 별다른 공감을 얻지 못했을 뿐더러 ‘조롱 섞인 동정’마저 받았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당 성명을 각 언론사에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전송해 발표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말인 지난 1월 6일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을 두둔하고 방조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여러 차례 올렸다가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계정이 정지됐다.

지미 키멜 라이브.

지미 키멜 라이브.
미국의 유명 방송인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지미 키멜은 트럼프의 성명이 나온 다음날 자신의 토크쇼에서 “전직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이틀이나 지난 후에야 고작 팩스로 성명서를 내는 현실이 우습다”며 꼬집었다.

또 아카데미 시상식 측에서 낸 대응을 전하며 “올해 시상식 (시청률)이 좋지 않았다면 그건 전적으로 당신(트럼프)이 지난해 우리에게 코로나19를 선사했기 때문”이라고 받아쳤다.

키멜에 따르면 아카데미 위원회 측은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라고 주장하는 당신은 어서 빨리 침대로 가서 TV나 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일침을 가했다.

키멜은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실 오스카상의 과거 그 자체”라며 “백인 중심에다 금에 집착하고 늙었으며 자기 잘난 줄만 안다”며 맹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 등을 석권하자 한 연설 자리에서 “한국 영화가 수상을 하다니 무슨 이런 일이 다 있느냐”라며 “이미 한국과 무역 등 문제가 잔뜩인데 작품상을 한국에 준다고?”라고 말한 바 있다.파워볼사이트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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