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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2-22 16:02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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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 리마스터링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왕가위 감독의 신드롬을 일으킨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이 사랑과 이별에 대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명대사 BEST 3를 공개한다.

영화 '중경삼림 리마스터링'(감독 왕가위)은 1994년 홍콩에서 실연의 상처를 입은 경찰 223과 663,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여자가 만들어낸 두 개의 독특한 로맨스

첫 번째 명대사는 실연의 후유증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경찰 223(금성무)의 독백에서 등장한다. 만우절에 이별 통보를 받은 경찰 223은 여자친구의 말을 농담으로 생각하고, 한 달 동안 유통기한이 5월 1일인 파인애플 통조림을 매일 구매한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파인애플 30개를 다 샀을 때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모든 걸 잊기로 다짐하는 것. 그는 끝내 여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자 바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여자를 사랑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금발머리 마약밀매상(임청하)과의 첫 만남이 펼쳐진다. 다음 날 아침, 뜻밖의 인연으로부터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은 경찰 223은 그녀에 대해 되새기며 "만약 기억이 통조림이라면 영원히 유통기한이 없었으면 좋겠다. 유통기한을 꼭 적어야 한다면 내 사랑의 유통기한은 만 년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모든 물건에 유통기한이 있듯이 사랑에는 이별이 따른다는 보편적인 진리와 그럼에도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낸 이 대사는 관객들의 무한한 공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두 번째 명대사는 여자친구가 남긴 이별 편지를 외면하는 경찰 663(양조위)의 대사다. 가장 가깝게 지내던 연인과 이별하고, 그 빈자리를 체감한 경찰 663은 방안에 남아있는 흔적들을 바라보며 "그녀가 떠난 후 이 방의 모든 것들이 슬퍼한다. 난 그 물건들을 위로한 후 잠이 든다"고 말한다. 비누, 젖은 수건, 인형, 셔츠 등 물건들과 대화를 나누는 경찰 663의 행동은 이별을 준비하는 인물의 내면을 탁월하게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양조위의 섬세한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데, 실연을 당했지만 이를 극복해 나가는 상황을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킬 것이다.

마지막 명대사는 경찰 663과 페이(왕페이)의 재회 장면에서 등장한다. 자신이 일하는 가게에 매일 찾아오는 단골인 경찰 663을 짝사랑하게 된 페이. 그가 실연당한 것을 알게 된 페이가 우연을 가장해 필연을 만들어가는 행동은 사랑에 빠진 이들의 모습을 대변하며 그녀를 응원하게 만든다. 그러다 두 사람의 사이가 변화하는 사건이 생기고, 손님과 단골집 점원이 아닌 달라진 두 사람의 관계로 흥미를 자아낸다. 이후 페이가 경찰 663에게 남긴 편지가 비에 젖어 내용물을 알아볼 수 없게 되는데, 1년이 지나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이에 대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어디로 가고 싶어요?"라고 묻는 페이에게 “아무 곳이나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라고 대답하는 경찰 663의 모습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앞둔 두 사람을 예상케 하며 관객들을 설레게 만들 것이다.파워볼실시간

명대사 BEST 3를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3월 4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카마다 다이치(24, 프랑크푸르트)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되는 선수다.

프랑크푸르트는 20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코메르츠방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프랑크푸르트는 4위 자리를 공고히 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의 3-4-3 포메이션에서 루카 요비치, 야민 유네스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른 시간에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12분 필립 코스티치의 패스를 카마다가 마무리해 1-0이 됐다. 전반 31분 유네스가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며 감아차기 슈팅으로 뮌헨 골 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후반 8분 레반도프스키가 만회골을 넣어 1점 차로 쫓아갔다. 프랑크푸르트는 끈질기게 버텼다. 교체 카드를 활용해 수비와 중원의 숫자를 늘렸다. 뮌헨은 트랍의 선방과 프랑크푸르트의 육탄 수비에 고전했다. 결국 경기는 프랑크푸르트의 승리로 끝났다. 프랑크푸르트는 리그 11경기 무패를 기록 중인데 해당 기간 동안 9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후반기 가장 분위기가 좋은 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카마다의 활약이 돋보였다. 카마다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을 격침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했다. 유네스와 함께 공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카마다는 유효슈팅 2회, 키패스 3회, 경합 승리 2회, 크로스 1회, 롱패스 4회 등을 기록하며 프랑크푸르트 공격에 일조했다. 또한 수비에서 인터셉트 3회, 클리어링 4회 등도 올려 수비에서도 헌신적 움직임을 보였다.

이처럼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의 주전으로로 나설 때마다 좋은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카마다의 장점은 높은 전술 활용도다. 측면과 중앙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변주가 가능하다. 카마다는 올 시즌 아돌프 휘터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리그 21경기에 나서 3골 8도움을 올리는 중이다.

미나미노 타쿠미(사우샘프턴)에 비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카마다는 독일 내에서 인정받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카마다는 독일 '키커'가 매 시즌마다 분데스리거 랭킹을 매기는 '랑리스테'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도 선정됐다. 프랑크푸르트의 놀라운 상승세 중심에 서있는 카마다의 활약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파워사다리

[스포츠경향]
·“내 학창시절 망쳐놓고 연예인 활동”

·소속사 및 팬들의 2차 가해에 고통 호소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에 대한 학교 폭력을 제기한 피해자가 소속사의 입장에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캡처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에 대한 학교 폭력을 제기한 피해자가 소속사의 입장에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교 폭력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자신의 동생이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과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진의 학교 폭력 가해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앞서 A씨는 수진의 학교 폭력 가해로 인해 동생이 현재까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음을 호소했고 이날 올린 글은 2차 폭로다.

A씨는 이날 ‘인스타 댓글 학폭(학교 폭력) 폭로자입니다. 기자 반론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제 동생과 수진은 한 때 친구였으나, 돈을 뺏고 술 담배를 하고 학원을 가지 않는 등 여러 모습 때문에 멀리하자 (학교 폭력)가해가 시작됐고 제 동생은 피해자가 됐다”고 적었다.

이와함께 앞서 소속사가 주장한 입장과 관련해 “스스로 무덤을 판 내용”이라며 반박 주장을 첨부했다.

A씨는 “소속사가 다툼이라고 주장한 것과 다르게 제 동생은 3500원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욕 세례를 받았다”며 “수진이가 인스타그램 비공개 계정인 나를 보고 제가 누군지 알았다는 것도 사실은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저와 통화한 사실까지 기억하는 아이라면 지독하게 괴롭힌 제 동생을 떠올렸다는 증거”라며 앞서 자신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수진 학폭 피해 사실이 사실임을 강조했다. 해당 폭로에 따르면 수진은 피해자를 화장실로 끌고가 친구들끼리 서로 뺨을 때리게 했고 친구들의 물건을 갈취하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

이뿐 아니라 A씨는 “제 동생 학창 시절은 몸과 마음에 피멍이 든 채 짓밟혔는데 소속사가 아티스트 꿈을 운운하시는 것이 매우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A씨가 동생 B씨의 학교 폭력 피해 내용을 주장하며 올린 (여자)아이들 수진의 졸업 사진. 네이트 판 캡처
A씨가 동생 B씨의 학교 폭력 피해 내용을 주장하며 올린 (여자)아이들 수진의 졸업 사진. 네이트 판 캡처



A씨는 또 다른 학교 폭력 증거 자료로 동생의 글을 첨부했다. A씨의 동생 B씨는 “저는 수진의 학교 폭력 피해자 중 한명이다”며 “나쁜 일은 한 사람은 꼭 돌려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저렇게 연예인이 돼서 저의 학창 시절은 송두리째 망쳐놓고 아무것도 모르는 팬들에게 둘러싸여 수줍고 착한 이미지로 활동하는 것이 괴롭고 고통스러웠다”

그러면서 “제 글 또한 금방 소속사에서 지워버릴진 모르겠지만 참고만 살기에는 제 학창 시절에 받았던 상처가 너무 크다”며 “이 글을 보고 저와 같이 당했던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A씨는 소속사뿐 아니라 팬들이 2차 가해를 하고 있음을 알리면서 “여러 경로의 협박을 받았고 이 부분도 다 짚고 넘어가겠다”며 “가수 망신을 팬분들이 더 시키고 있다”고 썼다.

앞서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수진 학교 폭력 가해 논란에 대해 폭력이 아닌 단순한 다툼이라고 주장했다.동행복권파워볼

A씨가 수진과 관련한 학교 폭력 가해 내용을 공론화하면서 소속사는 사실관계를 재차 파악하고 재입장을 표명할 처지에 놓였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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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임한 나균안의 표정은 밝았다. 김영록 기자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포수 나종덕 대신 투수 나균안, 23세 새신랑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어느덧 롯데 자이언츠의 2021시즌 선발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김해 상동 연습장에서 만난 나균안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퓨처스에서 투수로 활약하던 지난해 7월 개명 소식을 전했고, 12월에는 품절남이 됐다. 바뀐 이름에 대해서는 "형들은 아직 예전 이름을 많이 부른다. 그래도 이제 새 이름에 익숙해졌다"며 웃었다.

"(손)아섭 선배 때문은 아니고, 좀 옛날 느낌 나는 이름 아닌가. 부모님과 식사하던 중 방송에 이름 이야기가 나왔고, 이참에 인생에 변화를 줘보자는 생각을 했다. 만족한다."

신혼 생활을 묻자 나균안의 미소가 한층 커졌다. "아내 덕분에 밥을 잘 챙겨먹게 됐다. 힘들 때도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있어 너무 좋다"며 결혼을 강력 추천했다. 이어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낸 사람으로 절친 이승헌을 꼽으며 "(이)승헌이 결혼할 땐 내가 세상에서 제일 비싼 TV를 사주기로 약속했다. 승헌이가 할 수 있을까"라며 웃었다.

"작년 승헌이가 시합 중에 다치지 않았나. 2군 시합 끝나고 승헌이 선발 나간다니까 챙겨봤는데, 타구에 맞는 순간 나도 덜컥 겁이 났다. 정말 무서웠다. 그런데 다음날 연락했더니 떡볶이 먹고 있다고 해서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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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 결혼.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중학교 때만 해도 투수와 포수, 외야수를 겸하는 재능 넘치는 선수로 유명했다. 용마고 입학 후 포수로 포지션을 정했고, 초고교급 포수라는 찬사를 받으며 2017년 프로에 입성했다.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FA 이적하면서 주전 도약의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한 실패였다. 준비가 부족했다. 2018~2019년 총 412타석의 기회를 받았지만, 2년 연속 타율 1할2푼4리에 그쳤다. OPS(장타율+출루율)는 0.4를 밑돌았다. 수비에서도 도루 저지는 나쁘지 않았지만, 2년간 무려 73개의 폭투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이 터닝포인트가 됐다. 지난해 2월 호주 스프링캠프 도중 입은 왼쪽 손목 유구골(갈고리뼈) 부상 이후 투수로 깜짝 전향한 것. 나균안은 "포수를 포기했다는 게 한동안 정말 힘들었다"며 속상했던 속내도 내비쳤다. 하지만 나균안과의 인터뷰에서 포수 이야기가 빠질 수는 없는 노릇.

포수는 그라운드의 야전사령관이다. 자신을 포함해 9명 모두의 움직임을 보는 넓은 시야가 필수다. 반면 투수는 정반대다. 등 뒤의 팀원들을 믿고 타자에게 집중하는 역할이다. 나균안은 "포수할 때는 할 일이 너무 많았다. 이제 포수 마음을 나만큼 잘 아는 투수가 있겠나. 다른 선수들을 많이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수 보면 포수하던 시절 생각나고, 1군 시합 보면 '아 내가 저기 앉아있어야 하는데' 생각했었다. '내 꿈을 다시 찾자, 내게 주어진 일을 하자'는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잡았다. 예전엔 포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려고 했다면, 지금은 아예 생각을 안 한다. 투수 나균안에만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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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로 전향한 나균안.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에 등판, 65⅔이닝 동안 3승4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며 롯데 투수진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140㎞가 넘는 직구에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까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맞혀잡는 유형의 투수다. 포수 출신답게 안정된 커맨드를 지녔다는 평.

롯데 선발진은 댄 스트레일리-앤더슨 프랑코-박세웅까지 3선발은 확정, 이후 서준원 이승헌 노경은 등이 선발 경쟁중이다. 나균안 역시 김진욱-최영환과 함께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나균안은 "불펜이든 선발이든 올해 1군에 서고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제 마냥 어린 신인도 아니고, 가정도 생겼다. 포수 출신이라 타자의 생각이 잘 보이는 게 강점이고, 제구도 자신있다. 야구선수로 성공해서 날 응원해준 아내와 부모님, 장인 장모님께 보답하고 싶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료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친 말싸움을 주고받는 등 의료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9일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복지위에서 의결된 직후 최 회장은 “의료법 통과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협력을 잠정 중단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 다음 날 페이스북에 “의협이 정말 한심하고 부끄럽다”며 “의사들도 의협 집행부가 부끄러울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사가 백신 접종 갖고 협박하면 그게 깡패지 의사인가?”라고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

같은 당의 우원식 의원도 페이스북에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가 취소되는 법안을 의협이 ‘악법’으로 규정하고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려 총파업과 백신 접종 보이콧을 고려한다고 한다“며 ”생명을 볼모로 하는 최악의 집단이기주의“라고 맹비난했다.

그러자 최 회장은 “김남국 의원, 날강도인가 국회의원인가”라며 “민주당이 정말 한심하고 역겹다”고 받아쳤다.

또 “의원이 입법권을 갖고 보복성 면허강탈법을 만들면 그것이 조폭이지 국회의원인가”라며 “꼴뚜기가 뛰니 망둥어도 뛰나 보다”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여기에 김 의원은 “백신 접종이 늦어진다면 당장이라도 세상이 무너질 것처럼 정부를 비판하던 국민의힘, 백신 접종으로 국민을 협박하는 의협은 왜 비판하지 않는 건가?”라며 “혹시 최대집 회장이 국민의힘과 한통속이라서 그런가?”라고 물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최 회장도 참지 않고 “조국 (법무부 전 장관)과 한통속인 김남국 의원, 저는 국민의힘과 한통속이 아니라 국민과 한통속”이라며 “코로나19 국난 극복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13만 대한민국의 대표자”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을 향해 “정신줄 잡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러한 설전 외에도 의협은 의료법 개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면 총파업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의정 협력 체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의협의 파업 예고에 강력 대응할 뜻을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만약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빌미로 불법적인 집단행동이 현실화된다면 정부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페이스북에 “의협이 국민을 기만한다”며 “불법은 좌시하지 않고 엄중히 단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백신 접종 시작을 나흘 앞두고, 당정과 의료계의 감정싸움이 번지는 모양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의사뿐 아니라 국회의원, 장관들 범법자들은 자격 박탈하게 해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청원은 “김남국 의원이 범법을 저지르는 의사들은 의사 면허 박탈하게 하겠다는 법안 발의를 한다는데 왜 의원들은 온갖 잘못 다 저지르고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밝혀지는데도 의원을 계속하는가?”라는 내용이다.

해당 청원은 22일 오전 7시 45분 현재 1만444명이 참여해 ‘사전 동의 100명’ 기준을 넘어, 청원 관리자가 전체 공개를 검토 중이다.

한편, 이번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 2011년 만삭 아내를 살해해 20년 형을 받은 백모 씨가 의사면허는 그대로 유지하는 등 법적 조치가 미비하다는 지적에서 비롯된 것이다.

변호사, 회계사 등의 전문 직종도 금고 이상 형을 받으면 면허가 취소되는 만큼 이러한 개정안이 형평성에도 부합하다는 의견이 법안을 뒷받침하고 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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