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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2-19 11:32 조회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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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여 이낙연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1.02.19.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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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 일각, 텍사스 정전 관련 "풍력 책임"
WSJ "재생에너지는 24시간 전력 제공 못해"
풍력 비중 25% 수준인데 책임 전가 적절성 논란

미국 텍사스주에 설치된 풍력 발전./위키피디아 캡처

[서울경제]

미국을 덮친 거센 한파로 텍사스주(州)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일부 보수 인사들이 정전 책임을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돌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농업담당 커미셔너인 시드 밀러는 전날 페이스북에 "텍사스에서 추가로 풍력 발전 터빈을 세워서는 안 된다"고 올렸다.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인 터커 칼슨도 재생에너지에 정전 책임을 전가하면서 풍력발전에 대해 "전적으로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월스트리저널(WSJ)도 사설에서 "풍력과 태양 에너지가 하루에 24시간, 일주일에 7일간 전력을 제공할 수 없는 데도 이들 에너지에 대한 믿음이 커졌기 때문에 전력망을 신뢰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콜로라도의 공화당 하원의원인 로렌 보버트도 지난 15일 트위터를 통해 정전 사태의 원인을 '그린 뉴딜'로 지목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헬리콥터가 얼어붙은 풍력 터빈에 제빙 작업을 하는 사진이 돌아다녔는데, 화학 약품이 뿌려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이 아닌 스웨덴에서 수년 전에 촬영된 사진으로 이번 사태와 무관했지만, 재생에너지를 공격하는 소재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텍사스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기자회견에서 정전사태의 원인이 주로 천연가스, 석탄, 원자력 발전소의 고장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한파 속에서 풍력 발전 터빈의 일부가 결빙되기도 했지만 천연가스와 석탄, 원자력 발전의 고장이 재생에너지 고장보다 정전사태에 두 배로 영향을 줬다. ERCOT 관계자는 블룸버그 통신에 천연가스, 석탄, 원자력 발전소에서 장비 결빙이 정전 사태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ERCOT는 기자회견에서 텍사스주에서 생산된 전력 4만5,000MW(메가와트) 가운데 3만MW가 천연가스, 석탄, 원자력 발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발전량은 재생에너지다. 텍사스주에서 최근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재생에너지 발전의 주축인 풍력 발전이 전체 전력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25%에 불과하다.

휴스턴대학 에너지 전문가인 에드 하이어스는 정전사태의 원인이 주정부의 전력망 규제 완화 속에서 투자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텍사스주의 전력망은 독자적인데 반해 다른 주들은 주변 지역들과 전력망을 연결해놓아 비상상황 발생시 다른 주로부터 전력을 끌어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정전 사태에 대한 조사를 명령했다.


최악의 한파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빚어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16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전력 공급이 끊기자 연료용 프로판 가스를 충전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맹추위는 텍사스주의 발전 시설까지 멈춰 세우면서 이 지역 43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AP연합뉴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텍사스 전력회사들이 추산한 겨울철 최대수요전력은 67GW(기가와트)였다. 텍사스는 기후가 온난해 통상 겨울보단 무더운 여름에 전력수요가 많지만, 겨울에 드물게 추위가 찾아오면 전력수요가 폭증한다는 점은 전력회사들도 알았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 밖 한파에 많은 가구가 낡고 효율이 떨어지는 전기히터를 틀어댔고 결국 14일 저녁 전력수요가 전력회사 예측치를 넘겨버렸다. NYT는 "텍사스주 전력망은 연중 가장 더운 때 전력을 대량 송전하는 데 최적화돼 기온이 급락했을 땐 대비가 안 돼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론적으로만 따지면 기술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텍사스주보다 더 추운 지역에서도 발전은 이뤄지고 있고 그 지역에서 사용하는 설비를 도입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문제는 비용이 든다는 점이다. 더구나 기후변화로 예측 불가의 상상하지 못한 극한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NYT는 "전력회사가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을 신뢰성 있게 예측할 수 있다면 전력망이 가혹한 상황에도 견디도록 설계할 수 있다"라면서 "그러나 기후변화가 가속되면서 전력망은 설계에 적용한 과거의 상황에서 훨씬 벗어난 극단적인 날씨에 노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한 번 정전사태가 빚어지면 치러야 할 비용이 엄청나기에 그저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점이 딜레마다. 에너지시스템 공학자인 제시 젠킨스 프린스턴대 기계항공공학과 조교수는 "얼마나 많은 보험을 들어둘 것인지의 문제"라면서 "문제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은 기후변화와 함께 과거가 미래의 지침이 돼줄 수 없는 세상에 산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예상 밖 일에 훨씬 잘 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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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선제적 자본확충을 위해 신종자본증권 6000억원을 발행했다.

KB금융지주는 모집 예정금액 3500억원의 약 3.2배인 1조1040억원의 수요를 확보해 최종 6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증액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KB금융은 최근 진행된 수요 예측에서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이익과 신용도를 바탕으로 증권사·보험사·공제회 등 다양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1조1040억원의 수요 확보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6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국내 최초다.

이번 발행은 5년, 7년, 10년 총 3가지의 형태의 콜옵션으로 진행됐으며, 5년 콜옵션 4200억원은 2.67%, 7년 콜옵션 600억원은 2.87%, 10년 콜옵션 1200억원은 3.28%의 금리로 발행됐다.

신종자본증권 7년 콜옵션 발행 성공은 국내 최초 사례로 KB금융이 적극적인 IR 및 투자자 발굴을 통해 만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신종자본증권 시장의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는 의미가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역대 최저금리 수준의 최대 규모 발행, 새로운 7년 콜옵션 시장 개척 등 다양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봄 기자 spri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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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든 디지털 포스터. /반크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든 디지털 포스터. /반크

김치를 자국 문화로 편입하려는 중국의 ‘김치 공정’에 대항해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의 기원을 알리고 있는 시민단체 반크가 중국의 공격을 받고 있다.파워사다리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18일 ‘중국에 시비를 걸고자 하는 한국의 반크는 어디서 온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환구시보는 한중 간 발생한 김치 기원 논쟁에 대해 “이 사건의 파동을 일으킨 것은 사이버 외교 사절단인 반크이며 아직도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에 ‘중국이 한국 문화를 훔친다’라고 항의하며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반크의 청원활동이 과거에는 주로 독도나 동해와 같은 일본 관련 내용이었지만, 최근에는 중국을 겨냥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반크가 김치 논쟁뿐만 아니라 구글에 ‘중국 춘제(Chinese New Year)’를 ‘음력 새해(Lunar New Year)로 수정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반크는 ‘중국이 한국 고대국가인 고구려·발해를 중국 역사라고, 한국 전통 의복인 한복을 중국 복장이라고 왜곡한다’는 내용을 담은 청원운동도 하고 있다”고 했다.

환구시보는 반크 활동을 위해 납부하는 회비나 반크의 주수입원, 행사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며 “(이들이) 한국 사회 내 중국에 대한 많은 편견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조선DB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조선DB

환구시보는 한국의 일부 학자들도 한중의 문화 갈등에서 역할을 한다고 지적하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언급했다. 서 교수는 ‘김치 운동'뿐 아니라 최근 중국 포털사이트에 윤동주 시인의 국적이 ‘중국’, 민족이 ‘조선족’으로 표기됐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상하이(上海) 대외경제무역대학 한반도연구센터 잔더빈(詹德斌) 주임은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역사 논쟁과 관련된 단체·개인이 논쟁점을 발굴해 한국 매체에 제보하고, 일부 매체도 이를 기꺼이 보도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학자'라는 한국 평론가들도 반크의 주장에 유리한 소위 ‘연구 결과’를 꾸며내고 이를 통해 이름을 날리고 이익을 얻는다”면서 “반크의 주장에 학술적 겉옷을 걸쳐준다”고 했다.

/환구시보
/환구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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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mykim010@chosun.com
위험자산 선호에 금리·달러 강세 영향..대체 자산도 많아져
골드바 [연합뉴스 자료사진]

골드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금 대체재로도 거론되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대표적 실물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8% 내린 6만3천900원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종가 기준으로 작년 4월 6일의 6만3천78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역대 최고가인 지난해 7월 28일의 8만100원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20.22% 하락했다.

금 가격의 약세는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지는 와중에 금값과 반비례 관계인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영향이 크다.

통상 금은 위험자산과 가격이 반대로 움직인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장의 선호가 위험자산으로 쏠려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금은 상대적 약세를 이어갔다.

또 금은 이자가 없어서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내리고, 보완재 성격의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올라도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최근 금리 상승세에 속도가 붙고 달러화 약세가 주춤하자 금 가격은 내림세를 보였다.

국내 금값에 영향을 주는 국제 금값 역시 17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작년 6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이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상승했다"며 "실질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작아진 점, 비트코인이나 투자등급 회사채 등 금을 대체할 수 있는 자산이 많아진 점 등이 금 가격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브레이크 풀린 상승세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2.18 uwg806@yna.co.kr

비트코인, 브레이크 풀린 상승세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2.18 uwg806@yna.co.kr
금값 약세는 최근 금의 대체재로 발전할 가능성이 언급되는 비트코인의 급등세와 대비돼 더욱 두드러진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6일 처음 5만달러를 돌파한 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 4배 이상 오른 데 이어 올해 들어 이미 추가로 80%가량 올랐다.

일각에서는 통화완화 정책으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 가상화폐가 금을 대신할 새로운 안전자산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비트코인 시장 진입을 공식화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도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금의 대체재로 거론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비트코인과 금이 상당히 많은 공통점을 가진 점은 부인할 수 없다"며 "공급이 제한되어 있고 쉽게 사고팔 수 있으며 금리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전통 자산보다 변동성이 커 교환의 매개체로 사용하기 어렵다"며 "미래 투자 가치는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성숙도 측면에서 아직 금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재는 될 수 없다"고 진단했다.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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