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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2-23 11:31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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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소나루의 독단적 경질, 주가 21% 급락
내년 대선 앞둔 포퓰리즘 조치에 비판 쏟아져
피치 "브라질 국가경제에 부정적 영향 끼칠 것"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남미 최대 석유기업인 브라질의 페트로브라스가 갑작스러운 대표 경질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면서 브라질 경제에 큰 타격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앞서 대형 공기업들의 민영화와 경영불간섭 원칙을 강조하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페트로브라스의 인사에 개입하며 포퓰리즘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해외투자금의 브라질 이탈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운 브라질의 경제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파워볼사이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에 로베르토 카스텔로 브랑코 대표를 경질하고, 호아킴 실바 에 루나 전 브라질 국방장관이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는 공식서한을 보냈다. 페트로브라스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대표 교체문제를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9일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페트로브라스 대표를 교체하겠다"는 글을 게재할 때만해도 브라질 정·재계에서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지만 이날 정부가 공식서한을 보내면서 기정사실화됐다. 경영이력이 전무한 군 출신 대표가 선임된다는 소식에 페트로브라스의 주가는 이날 21% 급락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페트로브라스가 발행한 달러화 채권도 최근 7개월래 최저치인 98센트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브랑코 대표를 경질한 이유는 최근 브랑코 대표가 밝힌 휘발유 공급가격 합리화조치 때문으로 알려졌다. CNBC에 따르면 브랑코 대표는 앞서 페트로브라스가 시중에 공급하는 휘발유와 디젤 가격을 각각 10%, 15%씩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약 570억달러(약 63조4000억원) 규모인 페트로브라스의 금융부채를 줄이기 위해 2014년 이후 시중가보다 낮게 공급하던 휘발유 가격을 현실화한다는 조치였다.

그러나 브라질 운송노조가 휘발유가격 상승에 반발해 시위를 벌이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페트로브라스에 휘발유 가격 인상 조치를 철회할 것을 명령했고, 브랑코 대표가 여기에 반발하자 경질한 것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경질 조치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내린 표퓰리즘 조치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대형 국유기업들의 민영화와 사업합리화를 강조하며 경영불간섭 원칙을 내세웠던만큼 해외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피치 등 국제신용평가사들도 이번 인사개입이 브라질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경고했다. 피치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브랑코 대표의 긴축, 사업합리화 정책에 따라 페트로브라스는 지난 2015년 1260억달러에 달하던 금융부채를 현재 570억달러까지 줄였으나 브라질 정부의 이례적 개입은 앞으로 페트로브라스는 물론 브라질의 국가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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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신세계호를 타고 인천에 상륙한다.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 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신수 선수는 연봉 가운데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인 사회공헌활동 계획은 구단과 협의하기로 했다.

SK와이번스는 지난 2007년 4월 2일에 열린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 선수를 1순위로 지명한 바 있으며, SK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야구팀 1호 선수로 추신수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인수를 결정한 직후부터 추신수 선수의 영입을 원하는 인천 야구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으며, 야구단을 통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최종 입단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추신수 선수가 16년 동안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통해 보여준 성공적인 커리어와 성실함 그리고 꾸준함에 주목했다. 여기에 팀 내 리더십, 동료들의 평판, 지속적인 기부활동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여준 코리안 빅리거의 품격을 높게 평가했다.

신세계그룹은 추신수 선수의 영입으로 프로야구 팬들에게 더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명문 구단의 명성을 되찾는 데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인천 야구 발전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신수 선수에 대한 관심은 지난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 직후, 당시 SK와이번스 단장이던 민경삼 대표이사가 추신수 선수를 미국에서 만난 이후 계속 이어져왔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1월, 야구단 인수를 결정한 직후, 추신수 선수 측에 꼭 같이 하고 싶다는 의사를 수 차례에 걸쳐 전달하는 등 관심을 표명했으며, 지난 주부터 야구단을 통해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했다.

추신수 선수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 받았지만, KBO리그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강한 덕분에 신세계그룹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부산고를 졸업 후 지난 2001년 미국에 진출한 추신수 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네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 3할-20홈런-20도루(2009년),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 사이클링 히트(2015년)를 기록했으며, 호타준족의 잣대로 평가 받는 20홈런-20도루는 통산 3차례나 달성했다.

2018년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고, 현재 아시아 출신 타자 최다 홈런(218개)과 최다 타점(782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을 마무리 한 뒤 추신수는 "작년에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지만 고맙게도 메이저리그 몇 개 팀에서 좋은 조건으로 제안을 했다. 그러나 늘 마음 속에 KBO리그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며,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결정이기에 많은 고민을 했고, 이 와중에 신세계 그룹의 방향성과 정성이 결정에 큰 힘이 됐고 가게 된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입을 위해 노력해 주신 신세계그룹과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야구 인생의 끝이 어디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팬 분들께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은 꼭 드리고 싶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것 같다. 아직 구단명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세계라는 팀을 통해 곧 인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 선수는 25일 오후 5시 35분 대한항공 KE032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며, 도착 후 곧바로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하며, 자가격리를 마친 뒤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신세계, 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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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STN 스포츠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트롯 요정’ 윤서령이 신선한 콘텐츠로 전 세계 팬을 만난다.

지난 22일 오후 윤서령의 공식 유튜브 채널 ‘윤서령 텔레비전’이 오픈됐다.

오픈과 함께 두 개의 영상을 공개한 윤서령은 “보고 싶은 영상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할 것을 약속했다.

매일경제
‘윤서령 텔레비전’이 오픈됐다. 사진= 제이지스타


김용임의 ‘사랑님’ 커버 영상 속 윤서령은 넘치는 흥과 맛깔나는 보이스를 비롯해 도입부부터 발랄한 댄스와 구성진 꺾기까지 더해 보는 이들의 눈과 귀 즐겁게 하고 있다.

친근한 매력까지 뽐낼 윤서령은 앞서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4라운드 미션까지 진출해 시선을 강탈하는 독보적인 스타성을 뽐내는가 하면, 1라운드 미션인 ‘얄미운 사람’ 무대 영상은 220만(22일 오후 5시 기준)을 육박하는 조회수로 식지 않는 관심도 입증해보였다.

윤서령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꾸준히 변신할 예정이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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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지난해 12월23일 울산 중구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수험생들이 성적표를 받고 있다./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대입 추가모집 인원이 급증하면서 지방대 위기가 현실로 나타났다. 일부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대대적인 대입 전형 개편까지 고려하는 모습이다.동행복권파워볼

23일 입시기관 등에 따르면, 서울에서 거리가 멀리 떨어진 대학 순으로 올해 대입 추가모집은 선착순 모집과 유사할 전망이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먼저 지원하는 순으로 합격이 결정된다는 뜻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한 대학에서 추가모집 규모가 300~400명 이상이라면 선착순 모집 분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 수가 줄어드는 지역일수록 대학의 위기가 더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기준으로 올해 추가모집에서는 4년제 대학 162개교가 총 2만6129명을 뽑는다. 2005학년도 이후 최대 규모로 전년도 9830명(162개교)과 비교해도 약 2.7배(1만6299명) 증가했다.

추가모집 인원 급증은 학령인구 감소가 미친 영향이 크다. 지난해 12월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실제 응시인원은 42만1034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호남권에 있는 한 사립대 관계자는 "학생 자원 자체가 부족하니까 예년에 비해 추가모집 인원이 많아졌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대학 홍보도 위축되면서 타지역에서 오는 신입생도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방대는 신입생 미달을 막기 위해 수능 미응시자에게도 수능위주 일반전형 지원을 허용했다. 수능 성적이 있는 지원자를 우선 선발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지원자 전원을 합격시키겠다는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한편에서는 추가모집 증가 여파가 대입 일정이 모두 끝난 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입생 미달 학교를 중심으로 자퇴 등으로 중도탈락하는 학생이 늘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매년 발간하는 교육통계분석자료집을 보면 2019년 기준 국내 4년제 일반대학의 중도탈락 학생 수는 9만2792명으로 평균 중도탈락률이 4.6%에 달했다.

중도탈락률은 전년도 재적 학생 수 대비 해당 연도 중도탈락 학생 수 비율을 뜻하는데, 2019년 수치를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면 각각 3.5%와 5.4%로 지방대가 더 높다.

임 대표는 "대학에 갔는데 신입생 미달로 분위기가 어수선하면 돈 내고 계속 다녀야 하나 심각한 고민이 들 수 있다"면서 "이 불안을 대학이 잠재울 무기가 없다"고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등 전형 개편을 검토 중인 지방 국립대도 있다. 지방 소재 한 국립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를 고려해 2023학년도 대입 전형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거점국립대도 지방대 위기에서 예외는 아닌 상황이다. 지방거점 9개 국립대도 올해 모두 추가모집을 진행하는데 전체 선발 인원이 715명으로 지난해 444명보다 271명(61.0%) 증가했다.

이 관계자는 "국립대도 이원화캠퍼스에서 학령인구 감소 여파가 더 크다"면서 "이원화캠퍼스를 특성화하거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대폭 낮추는 형태 등이 고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입생 미달 사태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방대들이 신입생 모집에 사활을 걸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졸업생 취업률 제고보다 신입생 모집 미달을 막는 것이 더 시급해졌다는 것이다.

영남권 사립대에서 근무하는 한 교수는 "그동안 대학에서 학생을 어떻게 가르치고 취직시킬 것인가에 대학 경영의 목표가 집중됐다면 이제는 신입생 모집으로 중심이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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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택 거래량 9.1만 건..전달比 35%↓
"공공개발 지역·시기 빠져"..관망세 확산
매수 심리 역대 최대..봄 이사철 '분수령'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서울 동호대교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0.12.2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서울 동호대교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0.12.2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서울 32만 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83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정부의 2·4 공급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매도자들은 집을 팔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매수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부동산시장에서는 우려했던 '거래 절벽'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거래가 전달에 비해 35%나 감소하고, 지방으로 갈수록 거래 절벽 현상이 뚜렷하다.

급등한 집값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승세다. 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도 요지부동이다. 정부의 전방위 규제와 공급 대책 발표로 시장의 눈치 보기가 극심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 보기가 점점 치열해졌고, 매물 잠김으로 인해 매도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면서 집값도 쉽사리 내려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10만건 아래도 떨어졌다. 거래량이 10만건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은 9만679건으로, 전달(14만281건) 대비 35.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10만1334건) 대비는 10.5% 감소한 수치다. 지방 거래량도 4만3547건으로 43.5%나 감소했다.

서울의 거래량은 1만2275건으로, 전달보다 24.2% 줄었다. 고가 주택이 몰린 강남권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권의 거래량은 5904건으로, 전달보다 28.3%, 강북(6371건)은 19.9%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가 6만4371건으로, 전달보다 39.3%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2만6308건)은 23.2% 감소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4만7132건으로 전달보다 25.4%, 지방 거래량은 4만3547건으로 43.5%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9537건으로, 전달보다 2%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4%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은 11만6684건으로 전달보다 3.8% 줄어든 반면, 지방은 6만2853건으로 1.4%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에서 월세 비중은 4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p 증가했다.

정부의 2·4 공급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상승 중이다. 또 주택 매수심리 역시 강하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8% 상승했다. 3주 연속(0.1%→ 0.09%→0.08%) 오름폭이 소폭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전주(0.33%) 보다 0.03% 하락하며 상승세가 둔화됐다.
[서울=뉴시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2월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10.6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했다.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담긴 2·4 공급대책 이후 서서히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약화되며 약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2월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10.6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했다.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담긴 2·4 공급대책 이후 서서히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약화되며 약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일각에선 정부의 2·4 대책의 효과로 거래가 감소하고, 집값 상승세가 둔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85만호 달하는 대대적인 공급 대책이 주거 불안 심리를 일부 잠재웠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에서는 집값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정부는 공공주도의 개발방식을 내세웠지만, 민간 재건축·재개발 조합 등이 실제 공공주도 정비사업에 참여할지, 정부가 목표로 한 5년 이내에 계획된 물량이 실제로 모두 공급될 수 있을지 여전히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집값 상승세 못지않게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도 치솟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지난 8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18.8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118.2)보다 0.6p 상승한 수치이자,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2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이 지수가 기준치인 100이면 수요와 공급이 같은 수준이고, 200에 가까우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124.9)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는 2019년 정부가 12·16 대책으로 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매매 수요가 서울에서 경기로 넘어오면서 2019년 12월에 100을 넘겼다. 지난해 10월 첫째 주(107.4)부터 지난주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11.9로 나타났다. 지난해 8·4 공급대책 발표 직전인 7월13일(113.1)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매수 심리가 워낙 강하다 보니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값과 함께 집값이 다시 들썩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2·4 대책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시장의 움직임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의 2·4 대책은 공급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지역과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들이 빠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가 감소했다"며 "오는 6월 양도세 중과 전까지 팔아야 하는 다주택자 매물 외에는 당분간 거래가 어렵기 때문에 집값은 강보합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 교수는 "정부가 공급 신호를 보냈으나, 현금 청산 등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와 집값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거래 감소로 이어진 것"이라며 "정부의 2·4 대책 효과는 향후 부동산시장의 변화를 좀 더 지켜본 뒤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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